[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임명식을 통해 주대환 혁신위원장 등 9명의 혁신위 위원들을 임명했다. 혁신위는 오는 8월 15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
손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여러 가지 갈등도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치개혁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여러분의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주 위원장은 "당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혁신위원을 기꺼이 맡아준 8명의 젊은 리더들에게 감사하다"며 "저는 혁신위 별명을 'U-40 위원회'라고 붙여봤다"고 말했다. 자신을 뺀 나머지 혁신위원들이 모두 40세 이하로 구성된 점을 강조한 것이다.
주 위원장은 자신을 지칭해 "선수 시절에 골도 못 넣은 선수가 코치로 돌아와서 잘할 것 같지는 않다"며 "조용히 코치 역할에만 집중하겠다.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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