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대상 확대
대전보건환경연,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대상 확대
이달부터 이질아메바 감염증 추가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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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대상에 원충성 질환인 이질아메바 감염증을 추가한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염병 진단검사 업무의 연차적 기술 이전 및 검사법에 대한 표준절차서 확보 등 실험실 검사 역량을 확충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직무교육 이수 후 정도평가를 통해 실험실 검사능력을 검증받아 지난달말 진단시약을 최종 인수했다.

이에 따라 80종의 법정감염병 중 자체 확인진단이 가능한 항목은 지난해 40종에서 올해 42종으로 확대됐고 지정감염병중 장관감염증은 20항목 모두를 진단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추가된 감염병은 라임병과 원충감염증 3종(람블편모충감염증, 작은와포자충감염증, 원포자충감염증)이고 이번에 추가되는 이질아메바감염증 확진검사까지 이관을 완료함으로써 올해 계획된 기술이관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 확인 진단검사 확대 실시로, 우리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0년에도 ‘렙토스피라증’과 ‘유비저’검사도 추가로 기술이전 받기 위해 올해 교육이수와 정도관리 평가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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