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초등돌봄교실 내실화·전담사 처우개선 모색
충남도의회, 초등돌봄교실 내실화·전담사 처우개선 모색
홍기후 의원 요청 의정토론회
  • 최솔 기자
  • 승인 2019.07.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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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실과 돌봄전담사의 처우를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2일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운영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홍기후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1)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아동기본법 제정 등 완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에 중지를 모았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홍 의원은 "초등돌봄교실은 일시적인 필요나 정부의 정책으로만 이해해선 안된다"며 "초등돌봄교실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선 법적 근거와 함께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현재 초등돌봄교실이 공급자 입장의 반쪽짜리 돌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도적 뒷받침 없는 초등돌봄교실이 돌봄전담사의 희생과 책임감에만 기대고 있다"며 행·재정적 지원 등을 통한 돌봄전담사의 열악한 처우 개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홍 의원은 토론회 후 같은날 '마을 방과후체계 구축'을 주제로 당진시·당진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4회 당진교육포럼에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학교 안팎의 돌봄 관련 정책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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