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70병상 규모로 건립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70병상 규모로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 입원 50병상·낮 20병상 결정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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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7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대전시는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민관협력자문협의회에서 기획업무용역 최종 결과 예산범위 내 가능병상 3개안 중 효율적 방안을 논의해 재활치료를 중심으로 한 입원 50병상, 낮 20병상 총 70병상 규모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병상 수 등 규모의 문제로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왔지만 이날 민관협력자문협의회의 결정으로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협의회는 부족한 낮 30병상은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기존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는 방안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시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사안을 반영해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 결정을 바탕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현상설계공모를 위한 설계방침과 기초도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아동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되도록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어린이재활병원은 2021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공공분야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건립비 447억이 투입돼 재활치료, 부모들을 위한 아이 돌봄과 정규 교육이 함께하는 장애아동 맞춤형 시설을 갖춘 어린이재활병원의 신(新)모델로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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