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장 ”견제·감시 제1책무 역할 충실“
김종천 대전시의장 ”견제·감시 제1책무 역할 충실“
개원 1주년 기자회견… "인사권독립·정책보좌인력 확보 임기내 해결“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7.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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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대전시의장이 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 1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김종천 대전시의장이 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 1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3일 ”의회 개원 1년동안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견제와 감시를 제1책무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을 기해왔다“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개원 1주년을 맞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언론인과 시민단체로부터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열정과 패기로 자발적인 연구모임 활동을 펼치는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의원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제8대 의회는 총 129일간 6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39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면서 ”특히 행정안전부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의회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대전시의회가 2007년부터 11년간 의원 1인당 조례를 제·개정한 건수가 2.05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입법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외의 여러 분야에 대한 의정활동 성과를 통계수치로 보면 일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41회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역대 가장 원만한 전례 없는 원구성을 이뤄 ‘첫 단추를 잘 끼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출범한 제8대 대전시의회는 지난 1년간 생활의정에 매진해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도 지난해 517건을 지적해 제7대 의회 1년 370건보다 40%가 증가했으며 5분 자유발언 또한 8대 1년 동안 40건에서 7대 1년 14건으로 18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방증하고 있다.

아울러 제8대 의회 의정슬로건인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에 걸맞게 소통의 공간 마련을 위해 의회 청사를 시민들에게 66회 무료 개방했으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회민주주의와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운영한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도 9개 학교 528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천 의장은 8대 의회 1년을 돌아보며 ”출범 초 여대야소의 기울어진 운동장 구도와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아 원활한 의정운영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막상 개원과 함께 회기운영을 거듭하면서 견제와 감시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며 ”이러한 일련의 의정활동이 높게 평가돼 ‘풀뿌리자치대상’과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대외적으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인력 확보 등을 위해 국회의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비서진 등과 몇 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국회차원의 협조와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건의했다. 아울러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통해 건의문을 채택해 전달하기도 했으며 결의대회를 갖는 등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앞으로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에도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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