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초당적 방일단 파견…'경제보복 철회 결의안'도 처리
여야, 초당적 방일단 파견…'경제보복 철회 결의안'도 처리
문 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7.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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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왼쪽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왼쪽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여야는 8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한 해법 마련을 위해 초당적인 여야 방일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 대변인은 "의장께서 날로 심각해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초당적인 국회 방일단을 파견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며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이견없이 이달 국회 방일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오는 18일 또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국회 방문단 문제도 논의됐다. 

한 대변인은 "의장이 방북단을 제안했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차원의 방북단을 구체화하는 문제를 의장에게 위임했다"며 "의장이 주재하는 다음 원내대표 회동에서 방북단의 구체적인 추진 항목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 주재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매주 월요일에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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