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추경안 심사 일정 합의… 19일까지 의결
예결위, 추경안 심사 일정 합의… 19일까지 의결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 회동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7.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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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들이 9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소속 지상욱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간사, 김재원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간사 [사진=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들이 9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소속 지상욱 간사,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배 간사, 김재원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간사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6조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개 교섭단체 예결위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19일까지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정책협의를 하고 17∼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경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당은 재해추경 우선 심사 원칙을, 바른미래당은 국채 발행 없는 추경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이번 추경은 당초 재해추경 위주로 하려고 했다가 경제 활성화 예산 부분이 훨씬 커졌다"며 "한국당은 강원산불, 포항지진 등과 관련한 재해추경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지금 정부는 3년에 걸쳐 국민의 세금을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쓰려고 상시 추경을 하고 있다"며 "국채발행을 통한 3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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