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자유한국당·태안2)이 양파와 마늘 가격 폭락 사태 해결을 위해 예비비 사용과 유통구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9일 제3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양파와 마늘, 감자의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은 2월부터 예견됐다"며 "정부의 안일한 수급조절 정책에 따라 가격 폭락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발언 중간 현재 마늘과 양파 가격이 1200-1600원으로 경매되는 모습과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여준 후 "우선 도와 기초자치단체가 예비비를 지원해 마늘과 양파 수매가를 최소 생산원가로 보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도와 농협중앙회가 태스크포스를 꾸려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각 농협에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농산물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며 "차세대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계획 수립, 농업인과 지속적인 협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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