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안전·윤리·친환경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책임 분야에 중점을 뒀으며, 공단은 인권경영·일자리창출·경영혁신 등 다방면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 5월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상시·지속 근로자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총 24명의 신규직원을 지역 내 청년으로 채용해 지역 취업률 증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공무직 및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임금개선과 사업장별 휴게실 신설, 직원 호칭변경 등 전 직원 차별 없는 복리후생 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신속집행현황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재정사업별 프로세스 관리를 실시해 상반기 재정신속집행률(목표액 대비 집행액, 6월 20일 기준) 약 140%를 달성하며, 목표 조기 초과달성 쾌거를 이뤘다.
공단은 특히 인권경영선포,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등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선도적인 인권경영 체계도 마련했다.
올 상반기에만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비롯해 15개가 넘는 기관들이 공단 인권경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고, 50여 개 기관들이 자료 제공을 요청해오기도 했다.
지방공사공단 CEO리더십포럼, 국가인권위 공공기관 인권경영 포럼, 전국 공사공단 이사장협의회 인권경영 포럼 등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과 UN Global Compact 가입 등 윤리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공단은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무료 물놀이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겨울철 운영해왔던 야외 스케이트장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여름철 즐길거리로 무료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과 도솔광장 2개소로 운영되며,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별도 휴장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개장한다. 이용대상은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안전요원 및 응급조치반이 배치돼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이원식 이사장은 “일등공기업을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일념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