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하도급 '순항'
대전시,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하도급 '순항'
2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 65% 지속 유지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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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당초 목표인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치구와 관련협회 등으로 구성된 4개 반 21명의 점검반이 건축 등 4개 분야 시공·감리 실태와 안전점검을 병행해 진행했다.

점검반은 지역 내 시공 중인 연면적 3000㎡ 이상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9곳 중 지역 하도급률이 저조한 대전 아이파크 등 10곳 현장에 대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올 1분기 대비 민간 대형공사장은 2곳이 줄었지만, 공사비 1조 3736억 원의 약 65%인 8862억 원이 지역업체 하도급으로 전분기 대비 883억 원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69곳 중 59곳으로 85.5%를 차지해 전분기 초과달성 현장 비율 82%에서 3.5% 증가했다.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주거할 수 있도록 시공품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하도급률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현장점검 1회 연기 및 격려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6개 현장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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