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과대학급에 보건교사 더 배치해야"
충남도의회 교육위 "과대학급에 보건교사 더 배치해야"
  • 최솔 기자
  • 승인 2019.07.11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교육지원청 소관 올해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도내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와 43학급 이상 과대학급의 보건교사 추가 배치 필요성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도내 43학급 이상인 학교는 20교로, 이중 천안 지역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김석곤 위원은 "43학급 이상의 과대학급에서는 보건교사 1인이 하루 80명 이상의 보건실 방문 학생을 관리하고 있어 자칫 또 다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건교사의 업무 과중을 초래하고 있는 학교에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해 학생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인철 위원장도 "천안의 환서초는 70학급, 아름초는 69학급당 보건교사 1인이 하루 80명 이상 학생을 관리해 보건교사가 점심식사를 못 할 뿐 아니라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보건교사 추가배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를 비롯한 6개 교육청은 과대학급에 대한 보건교사 추가 배치로 학생의 보건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지원해주고 보건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