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최신한·서영숙 교수 저서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남대 최신한·서영숙 교수 저서 ‘우수학술도서’ 선정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7.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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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신한·서영숙 교수(사진=한남대 제공)
왼쪽부터 최신한·서영숙 교수(사진=한남대 제공)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한남대 최신한 교수(철학상담학전공)와 서영숙 교수(국어교육과)의 저서가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최신한 교수의 책 ‘현대의 종교 담론과 종교철학의 변형’(서광사)과 서영숙 교수의 책 ‘서사민요와 발라드: 나비와 장미’((주)박이정)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의 인문학 분야와 한국학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최 교수의 책은 현대의 종교 담론을 검토하고 시대정신의 맥락에서 종교철학의 변형을 시도한다. 변형된 종교철학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종교 비판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서, 생활세계에서 살아 숨 쉬는 초월의 의미와 생활종교를 강조한다. 최 교수는 한국해석학회, 한국헤겔학회, 대한철학회, 철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인문학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서 교수의 책은 한국의 서사민요와 영미 유럽 발라드의 문학적 특성과 향유의식 등을 비교한 내용으로, 국제발라드학회 및 미국서부민속학회에서 영어로 발표한 두 편의 논문 및 영미 유럽 발라드의 주요 작품을 직접 한글로 번역한 자료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서 교수가 저술한 ‘우리 민요의 세계’, ‘조선 후기 가사의 동향과 모색’, ‘한국 서사민요의 날실과 씨실: 우리 어머니들의 노래’(이상 도서출판 역락) 등 3권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총 286종의 2019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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