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기후변화로 본 지구생태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7.1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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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간의 능력으로 예측 가능한 기간만 보더라도 기후가 단 1초도 머물지 않고 더위와 추위로 번갈아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빙기의 빙하가 최대로 확장한 1만 8000년 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따뜻해지다 1만 5000년 전 다시 추워지기 시작 1만 2900년 전 최저점을 지나면서 현세가 시작 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이 일정한 곳에 정착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1만여년 전 여자들이 꼬챙이로 씨앗을 땅에 뿌려 농업혁명을 일으켰다. 그 후 9000년 전에서 6000년 전 유럽 북아메리카대륙에서 대륙빙하기가 사라졌다. 그러면서 기후도 많이 따뜻해 졌다.

그 시기를 최적 기후시기라 하며 그 시기에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 황하지역에서 문명의 꽃을 피웠다.
최적기후시기동안만 해도 1차 3300년에서 2400년 전, 2차 AD 700년에서 900년, 3차 AD 1500년에서 1850년, 그렇게 세 번에 걸쳐 크고 작은 추위가 있었다. 세 번의 추웠던 기간을 지나면서 기후는 다시 서기 1천년에서 1300년까지 따뜻해 졌다.

그러자 그린란드에서 바이킹이 농사를 지었다. 그 시기를 보통 중세온난기라 한다. 그 이후 다시 추워지기 시작 서기 1500년 경 그린란드에서 사람이 추위 때문에 살지 못하고 떠났다. 추위는 1850년까지 계속됐다. 그 기간을 ‘소빙하기’라 한다.

소빙하기엔 현재보다 평균기온이 섭씨 1도 정도 낮았다. 소빙하기에 낮아지던 기온이 1천850년을 지나면서 꾸준히 상승 현재에 이르렀다.
문제는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각국이 경쟁적으로 산업화를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다량소비하게 됐으며 화석연료 다량 소비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대량 배출, 약 1만 년 전 신생대 4기 빙하기에 180피피엠이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1750년에는 280피피엠, 2007년에는 384피피엠, 2016년에는 임계점인 430피피엠에 육박하고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45년에는 450피피엠, 2050년이면 550피피엠에 이를 것이라고 하며 기온 또한 신생대 4기 빙하기 대비 2050년에는 최소6도 이상 상승 지구가 불덩이가 될 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구의 지난 기후변화과정으로 보았을 때 대기에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증가하면 기온이 상승하고 기온이 보다 많이 상승하면 지구표면의 많은 물이 수증기로 대기권으로 올라가 광분해를 통해 산소와 수소로 나누어져 가벼운 수소는 우주공간으로 계속 빠져 나가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지구에 수소가 없어지면 결과적으로 지구에 물이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물이 없는 지구는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행성이 된다.
그렇게 불덩이가 된 지구가 2천100년을 시점으로 기온이 서서히 낮아져 2500년에서 2600년쯤이면 새로운 빙하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때의 지구생태계는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지구기온이 멈추지 않고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면서 생태계 또한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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