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초등학교(교장 두혜주)는 지난 11일(목) 원북초등학교방갈분교생을 포함한 2∼6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생존수영은 실제 강이나 바다에서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에 떠서 버티는 시간을 늘리는 수영을 말한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단시간에 배울 수 있으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생존수영교육이 추진됐다.
생존수영교육은 실제 물에 빠진 것과 비슷한 상황을 체험하기 위해 평상복 차림에 구명조끼만 입은채 진행됐다. 먼저, 물에서 걸으며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물에서 뜨기, 물속에서 호흡하기, 떠서 엎드려 발차기로 이동하기, 로프 잡기 등 수상안전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됐다. 학생들에게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함으로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물에 빠졌을 때 수영을 잘 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생존수영으로 이젠 저도 물이 무섭지 않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원북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위험에 대한 대처요령을 익혀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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