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여자중학교(교장 노희삼 )는 지난 12일 다목적실에서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를 초청하여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왜 배우는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서천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 인사 등에게도 개방하여 약 200명의 청중이 배우 김응수의 인생과 영화 이야기에 집중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사회를 맡아 강연 초반에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하였고, 강연 중간 중간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지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이끌어 내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 편의 토크쇼를 꾸몄다는 반응이었다.
사회를 맡았던 2학년 노유진 학생은 “평소 TV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눈앞에서 뵐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또한 현재의 명품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크게 와 닿았고 자극이 되었다.”고 말했다.
노희삼 교장은 “오늘 배우 김응수 씨가 학교에 오셔서 교육 기부를 해주셨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영화 배우라는 직업 및 방송 환경에 대해 간접 체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면 언젠가 빛을 본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김응수는 서천 문산면 출생으로 영화 ‘검사외전’, ‘베테랑’, 드라마 ‘임진왜란1592’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그 배역에 맞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 및 시청자에게 인정을 받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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