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734개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은 8074개로 이 중 7204개(89%)가 설치돼 있다. 전국 평균(80.2%)보단 높은 수치다.

교육청은 소규모 수선은 학교 예산, 구조적 변경은 지역교육지원청 예산 편성을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율 100%를 조속히 달성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주출입구 접근로와 높이차 제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계단 리프트 등 11개 항목이다.

교육청은 이날 대강당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 담당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결과와 활용방법, 항목별 및 의무·권장 설치 기준, 세부 설치현황 조사방법 등을 안내했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교육을 통해 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문제 진단과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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