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 흉물 방치'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 정상화 될까
'8년여 흉물 방치'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 정상화 될까
동구, 소유자 대책회의 안내문 발송 협조 등 적극 나서… 9월 7일 회의 소집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7.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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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사업성 상실로 문을 닫은 채 8년여 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소유자 협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이달 9일 전 현대오피스텔 관리운영위원회로부터 오피스텔 정상화를 위한 소유자 대책회의 소집을 알리는 공문 발송을 요청 받았다.

이에 동구는 12일 현재 주소지가 파악된 소유자 296명에게 즉시 우편을 발송을 마친 상태며, 반송된 우편에 대해선 빠른시일 안에 정확한 주소지 파악을 통해 재전송한다는 방침이다.

소유자 대책회의는 9월 7일 오후 3시 오피스텔 1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피스텔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은 동구 성남동 157-6번지 외 4필지 2856㎡ 면적에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 295호와 상가 91호로 이뤄졌다.

지난 2011년 단전·단수된 이후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 저해, 지역경기 침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이후로 현대오피스텔이 오랜 시간 방치되다시피 해 소유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 정상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관리운영회를 주축으로 하루빨리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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