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우농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서천군 한우농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농업기술센터, 맞춤형 한우 특별교육 호응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7.1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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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에서 지역 한우농가의 전문성 강화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여름철 한우 특별교육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한여름 날씨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하여 이달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강의실, 농가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우농장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한우 개량, 사양 관리, 질병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함께 우수 농가의 사례 발표를 통한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지며 농장 운영의 애로사항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낮 동안 상시 대기해야 하는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영농에 지장이 없는 야간 시간을 활용해 교육생들의 참석률을 높이고 주경야독하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전국한우협회 서천군지부 김시현 회장은 “서천군 한우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적게 키우더라도 내실 있는 농장이 되기 위해서는 개량과 환경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며, “서천군 한우농가들의 깨끗한 축산환경이 전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이번 한우 특별교육은 돈을 버는 축산기술에 앞서 한우 개량을 위해 기록하는 습관과 가축 분뇨의 올바른 자원화를 통한 주민 친화형 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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