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시민 1600여명 만남… 활발한 현장 소통행정
김정섭 공주시장, 시민 1600여명 만남… 활발한 현장 소통행정
올해 처음 ‘시민과의 대화’ 두 차례 진행… 시민중심 방식 호응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7.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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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읍면동 순방길 마지막 날인 신관동을 찾아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읍면동 순방길 마지막 날인 신관동을 찾아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순방길에 나서 시민과의 신바람 현장 소통행정에 동분서주하면서 2019년 하반기 시민 대화의 마당, 현장 목소리를 마쳤다.

이번 순방은 1개 읍, 9개면, 6개 동 16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해 현장 맨투와 토론을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크고작은 민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를 통해 김 시장은 17일 청사 정례브리핑실에서 이번 순방에 대한 최종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자리에서 김 사장은 시민과의 대화 결산보고를 갖고 8일간의 일정에 각 지역 224명의 303건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발표에 나섰다.

특히 시가 1년에 두 차례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것은 민선자치시대 들어 처음으로, 진행 방식 역시 주민 대표가 사회를 맡아 패럴과 담당 부서간 화답에 대해 발표하는 등 과거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토크쇼 형식으로 대화가 형성되면서 시민 공감대는 물론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여는 공연으로 마련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지난 방문에서 건의된 안건의 처리현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 전달되는 등 시민 만족도도 한층 높여나갔다.

이로써, 이번에 건의된 주요 과제들을 보면, 총 303건 중 마을 진입도로 및 도로 안전시설 설치, 하천제방 보수,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 건설 분야가 67건으로 전체 건의 가운데 가장 우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화관광 29건, 보건복지 28건 등의 순위가 뒤를 이었다. 지역 특산물 전국 브랜드화 방안과 계절별 외국인 근로자 채용, 경로당 시설 보수 등 다양한 건의사항도 접수됐다.

이번에 제시된 시민의견은 앞으로 시가 정책과제로 반영해 세밀하게 검토한 뒤,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모든 사업 중심에 따라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확인을 통해 조치계획을 건의자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논스톱 행정을 펼치고, 이에 대한 건의사항 별 관리카드화도 운영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및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읍‧면장 시민추천제 확대 시행 △주민세 환원사업 확대 등 시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민선 7기 지난 1년 동안 많은 시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 곧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란 슬로건이 정책될 수 있기를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보다 나은 공주시를 만드는데 중심축이 되는 시행정의 모태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관동 주민이 김정섭 시장에게 건의를 하는 모습.
신관동 주민이 김정섭 시장에게 건의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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