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17일 예산·서천군 일원에서 시설하우스, 축사 등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업기술센터 전문가 등 5명이 참여한 이번 합동점검은 예산·서천지역 농가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합동 점검반은 △배선 상태 점검을 통한 전선 탈색 및 손상 여부 △멀티탭·콘센트 등 먼지 쌓임 및 파손 여부 △차단기 설치 및 동작 여부와 접속부 탄 흔적 △배전함 접속부 및 분전반 먼지 제거 △냉·난방기 배선 손상, 기기 개·변조 사용 여부 △소화기 배치·사용요령 숙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노후화된 전기 배선과 자가 설치한 배선,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 화재에 대해서는 배선 교체, 누전차단기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지는 농업시설물 화재 발생건수가 지난해 725건에 달한다”며 “매년 비슷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줄이기 위해 농가 현장 점검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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