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된 '영어 페스티발 한마당 잔치'가 최근 시골 소학교의 주관에 따라 진행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축제는 공주상서초(교장 윤복자)가 나서 지역간, 마을간, 학생간, 함께 공동체 함양을 위한 축제로 지난 17일 오후 7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
이날 영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각 공연에 따라 차례로 발표되면서 흥미를 한층 높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 공연은 상서초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영어페스티벌 축제'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상서2리 마을 노인정 어르신 20명이 참여되고 이어 오재석 우성면장을 비롯 이용식 우성농협조합장 및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최위호 시 평생교육팀장, 이승재 공주교육청 장학사,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학교는 영어 교육 내실화를 표현에 나서 이를 학부모 만족도, 영어 교육의 질 향상 등이 연계된 다양한 영어회화 표현기회를 높여나가는 공동체 참여의 기회를 3년간 실천에 모듬고 있다.
이날 공연은 4-5학년은 영어연극과 챈트 공연을, 3학년은 영어뮤지컬을, 6학년은 영어UN회의를, 저학년과 유치원은 영어동요에 맞춰 율동을 표현하는 다양한 페스티벌 공연이 차례로 진행돼 큰 인기를 보였다.
윤복자 교장은 "이 행사의 뜻을 최대 살려 앞으로도 영어로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상서초가 세계의 무대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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