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공주북중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6명이 공주시를 방문, 관내 저소득층 유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근 학교에서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약 37만 원으로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구입해 시에 기탁한 것.

시는 이번에 기탁된 기저귀와 물티슈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유아 3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한국영상대 유치원 원아 40명이 시장놀이를 통해 모아진 40만원의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주병학 복지정책과장은 “고사리 손부터 미래를 책임 질 학생들의 릴레이 후원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하는 시민의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