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 "계약심사 통해 138억 절감"
충남도 감사위원회 "계약심사 통해 138억 절감"
  • 최솔 기자
  • 승인 2019.07.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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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올 상반기 공사와 용역, 물품 등 모두 657건 4526억 원 규모의 계약 심사를 통해 예산 138억 원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별 절감 내역은 공사 237건 101억 원, 용역 183건 27억 원, 물품 237건 10억 원 등이다.

감사위는 설계 항목별로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을 찾아내고, 과소 설계는 예산을 증액하는 등 감액에만 몰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룡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32건에 대해선 부실 용역·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16억 원을 증액토록 조치했다.

이와 별개로 올해 3개 공동주택 감사를 통해 관리 미흡사례 39건을 적발, 시정 또는 주의 조치를 내려 2300만 원을 회수했다.

아울러 계룡시 종합감사시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광역교통시설부담금 56억 원 부과 누락사례도 찾았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행정 다원화와 효율성 중시로 민간 위탁이 활성화됐지만 장기 위탁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 형식적 위·수탁 관리 문제점이 노출돼 위탁 협약 전 비용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도록 개선했다"며 "도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물론 민간 위탁 사업도 예산이 새나가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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