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기 전국중등축구] 천안중에 완패 당한 서울금천FC··· 천안, 대회 첫 경기 압승
[오룡기 전국중등축구] 천안중에 완패 당한 서울금천FC··· 천안, 대회 첫 경기 압승
천안시 팀 중 첫 경기 출전, 전·후반 모두 경기 주도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7.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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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 김현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로 연결하기 위해 수비를 제치는 모습과 김민준이 서포트 위해 뛰어가는 모습./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중 김현서(7번)가 문전 혼전 상황서 수비를 제치는 모습과 김민준(9번)이 서포트 위해 뛰어가는 모습./충남일보=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중학교 축구부가 서울금천FC를 상대로 5대 2를 기록하며 압승을 차지했다. 

20일 천안서 열린 2019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개막전과 동시에 치러진 첫 경기에서 천안시 이름을 걸고 출전한 천안중학교는 전, 후반 모두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임경봉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서 김현서가 두 번째 골문을 열었다. 또 전반 32분 임경봉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이어진 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 40분 서울금천FC 이지호가 골을 터트렸고 59분 연속골을 획득하며 반격 기회를 잡았으나, 패스와 볼터치 등에서 미숙함을 보이고 천안중 수비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전광판에 기록된 승, 패 결과물./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경기 종료 후 전광판에 기록된 승, 패 결과물./충남일보=김형태 기자

이날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첫 경기를 치른 서울금천FC는 천안중학교를 어찌할 수 없었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만 해도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의를 내비쳤으나 결국 5대 2로 완패 당해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천안중은 전반에 이어 후반전에도 맹공을 펼쳐 골 득점을 가져갔지만 긴장한 모습과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이며 여러 차례 아쉬운 실수와 함께 마무리 했다.

천안중학교 최서우 감독은 “오랜만에 천안서 개최된 오룡기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선수들과 함께 고된 훈련을 해가며 준비는 했지만 긴장감을 쉬이 풀어내지 못해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초반에 골이 쉽게 풀려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천안중학교 7번 김현서는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이 훌륭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손꼽히고, 9번 김민준은 미드필드로써 중앙, 수비, 공격, 윙어까지 전천후 포지션을 소화해내는 선수로써 공격과 어시스트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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