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대
대전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대
휠체어 특장차 ‘사랑콜’ 운전원 추가 투입, 임차택시 ‘나눔콜’ 증차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22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휠체어 특장차인 ‘사랑콜’ 운전원을 추가 투입하고 임차택시인 ‘나눔콜’을 증차하는 등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지난 5일 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개정된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는 기존 1~2급 장애인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으로 변경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용대상자가 7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통약자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오후 출퇴근시간에 사랑콜 운전원 20명을 추가 투입하고 나눔콜 20대를 증차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7~8월 운전원 모집절차 등을 거쳐 9월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이용대상자가 늘어나면 배차신청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여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며 “이용대상자 증가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은 사랑콜 82대, 나눔콜 90대며 1일 평균 이용자는 1300명에 이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