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응급처치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보령시, 응급처치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9.07.2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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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자동심장충격기 점검도 병행한다.

시에 따르면 사망 위험이 높은 급성 심정지는 인구 10만 명 당 약 40명에서 발생하고 있고,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생존율은 3.3, 뇌기능 회복율은 6.2배로 높아져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현장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지난 6월부터 단국대학교부속병원 교육팀과 함께 구급차 및 보건교사, 산업체 안전관리 책임자, 체육시설, 선원, 보육교사 등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및 응급의료 관련 법령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및 관리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환자 응급처치 및 실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보령서중 및 해양과학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슴압박소생술 시행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적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선박 등 시설에서 관리 중인 자동심장충격기 175대의 점검도 실시해 설치된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매월 자체 점검 현황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및 교육수료 현황 등을 중점 확인하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점검해 위급 상활 발생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다수인원이 모여 있는 곳에 갑작스런 심장정지 환자 발생에 즉각적인 현장대응 능력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장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 모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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