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북대전 주민 '찾아가는 악취설명회'
대전시, 북대전 주민 '찾아가는 악취설명회'
환경기초시설 현장 견학 등 인식전환 계기 마련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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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24일 대전도시공사 환경자원사업소 회의실에서 북대전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악취설명회를 열고 공공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견학도 가졌다.

이날 악취설명회는 플라즈마 및 혁신 신소재 공정을 통한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과제 책임자인 한국기계연구원 이대훈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유성구 주민들은 다양한 악취 방지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관심을 보였다.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은 유성구에 소재한 매립장, 바이오에너지센터 및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악취 배출 공정 및 방지 설비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매립장에서 매립장 표면의 악취 발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토과정과 악취가스 포집 현장을 확인했으며 바이오에너지센터로 이동해 음식물류폐기물이 반입돼 최종처리 될 때까지의 과정과 함께 고농도의 악취가 탈취기를 지나면서 악취가 제거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서는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4단계 악취방지설비 운영 현장 및 고온산화처리 공정 등 다양한 악취방지 저감 시설을 견학했다.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북대전 지역 시민들이 이번 설명회와 현장견학을 통해 악취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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