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7.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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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그 보다는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일기예보 그 중심이 미세먼지 주의보다.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진원지를 두고 의견이 적지 않다.

의견 중에 국내 요인도 있지만 이웃나라 중국의 영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 점을 두고 한국과 중국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그 문제를 영국 BBC방송이 최근 한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라 방영했다. ‘미세먼지의 근원은 중국인가라는 제목에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네 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황모씨가 숨 쉴 권리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다 강력하니 세워달라고 정치권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이제 한국 정부가 국민을 위해 미세먼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적 미세먼지가 내부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주변국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 한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진단이 있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염된 공기,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오염물질의 최대 60%가량이 중국의 공업단지와 화력발전소에서 한국 쪽으로 날아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런가하면 한국 쪽에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한국을 뒤덮은 대기오염물질 발생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반도와 중국 사이 서해 상공에서 대기오염 농도 측정을 하기 위해 조사팀을 태운 항공기가 한 시간 가량 수면으로부터 500m 떨어진 서해 상공을 비행하자 공기가 너무나 탁해진 나머지 작은 빛줄기만 투과할 정도로 대기오염이 심각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조사팀이 측정한 수치상으로는 항공기가 중국에 가까워질수록 대기오염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조사팀의 안모 씨는 내륙에서보다 서해 상공으로 갈수록 블랙카본과 이산화황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일부 오염물질이 다른 지역에서 한국으로 날아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일부 여론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 문제는 놔두고 남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중국에 조치를 요구하려면 우리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예보도 중요하다. 하지만 예보가 절대적인 대책은 아니다. 예보는 미리 알려 주는 것으로 끝인다.

그것은 소극적인 방법이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특단의 대책 없이 지속적으로 정부가 예보만을 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해 신속하게 알려 주었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 각자 알아서 하라는 것 밖에 안 된다.
그렇다고 국민 각자 대기 중 미세먼지를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발생 그 자체는 국가가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 그 점을 고려 정부 당국이 심도 있는 검토와 그 주범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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