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무임교통카드 발급 협약기간 연장
대전시, 도시철도 무임교통카드 발급 협약기간 연장
KEB하나은행, 발급·관리비용 전액 부담… 2024년까지 시행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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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는 무임교통카드 발급 업무에 대해 KEB하나은행과 체결한 기존 협약기간을 2024년까지 5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주민등록상 대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부모 등 대전도시철도 무임승차 대상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014년 11월 KEB하나은행과 무임교통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무임교통카드 발급 및 관리업무 사업은 시의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비예산사업으로, 카드발급 및 시스템 운영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KEB하나은행이 전액 부담해 오고 있다.

그동안 업무협약에 따라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5만 8658명 ▲장애인 9958명 ▲국가유공자 2447명 ▲다자녀부모 8504명 등 총 7만 9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다자녀부모 무임교통카드는 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특수시책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2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부모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기간 연장으로 대전도시철도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카드를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지속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박제화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임승차 대상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계약만료 기간은 올해 11월 5일까지였으나, 협약기간 연장에 따라 2024년 11월 4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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