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충남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범죄의 골든타임 3분을 지켜라' 등 국민공감 우수사례 2건 선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7.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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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3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우수사례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24개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 93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년도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수행 능력과 행정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시·도를 구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대상 5대 국정목표, 17대 국정전략, 43대 국정과제, 155개 세부지표에 대해 정량지표·정성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도는 전문가가 선정하는 정성지표(우수사례) 15건과 국민평가단이 5건을 선정하는 국민공감 우수사례에 2건이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도는 정성지표 부분에서 △대기질 개선 추진 성과 △기후변화 적응 노력 △지자체 성인지 정책 △지방예산 낭비 신고 활성화 △수출 성과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지원 노력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청년농업인 창업 및 정착지원 정책 △통합방위 태세 확립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침입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 사업 ‘범죄의 골든타임 3분을 지켜라, 타겟 하드닝’ 사례와 인명구조·화재진압 등 사고 초기 대응을 위해 출동 거점을 재배치한 ‘통계로 최적의 출동 거점을 찾다’ 통계 활용 사례는 국민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민공감 우수사례는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새롭게 시행한 평가 방식으로, 전문가들이 꼽은 17개 시·도 126개 우수사례 중 5개를 국민평가단이 선정한다.

통계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부분에서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수행 성과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 지원 △공공부분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 실적 △자활 참여 성공률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요보호아동 보호 내실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중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급식소 등록 관리율 △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도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정비 △자연휴양림 시설 활용률 △온실가스 감축 노력 △임도시설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돼지열병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 등도 전국 1위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내년에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군과 연계해 도민을 위한 도정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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