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나선다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글로벌 축제' 도약 나선다
제30회 결과보고회 개최, 내년도 성공개최 준비 돌입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8.0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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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유망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의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 ‘주민모델 패션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한산모시문화제 30주년 기념 전시’, ‘저산팔읍대탐험’, ‘한산모시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한산모시문화제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늘렸다.

특히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은 향토음식부스 운영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이였다. 관내 13개 읍면에서 각 지역의 특산 향토음식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향토음식부스는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미각을 만족시켰고, 외국인 관련 단체와 기관을 연계하여 전략적인 글로벌 홍보를 추진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군은 내년에 개최할 31회 한산모시문화제 또한 한산모시의 가치를 담은 행사를 구성해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 유일 천연섬유 소재를 활용한 전통축제라는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 한산모시문화제가 서른에 걸맞은 즐거운 축제였다고 많은 분이 평가해 주셨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내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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