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가뭄이 세상을 바꾼다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8.0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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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가뭄이 심화된다. 가뭄은 사막화를 사막화는 기아를 기아는 전쟁과 질병으로 인류를 종말로 그렇게 세상을 바꾼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대기 중 온실가스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녹색식물이 흡입 햇볕을 이용 탄소동화작용을 해야 하는데 사막화로 그런 녹색식물이 사라져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가 더욱 빨라 임계점인 430ppm에 육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류에게 빠른 속도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중세에 태양활동이 활발하고 화산폭발로 대기 중으로 품어 낸 이산화탄소 등에 의해 기온이 올랐다. 때문에 대가뭄이 발생 중세 온난 기를 맞아 토양이 메말랐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북아메리카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태평양 순환패턴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 엘니뇨현상이 나타났다.

그런 형태의 가뭄이 20세기 후반 이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태양열을 대기 중으로 반사하던 만년설과 다년생 해빙이 녹아 없어지므로 해수가 보다 많은 태양열을 흡수 온도를 높여 기온이 상승하고 그 때문에 지구 곳곳에서 때 아닌 폭설이, 폭우가,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대홍수가 발생하고 반면 미국 중서부, 인도 등 지구 중위도지역을 중심 도처에서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반도에서는 올 봄이 평년에 비해 12일이 빠른 2월 23일부터 시작됐다.
지금 지구 곳곳에서 가뭄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가뭄이 심각한 지역으로는 지구 중위도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등 중부지역과 인도의 아삼지역, 중국의 남부 내륙지역 등이다.

한반도만 해도 2010년 전후를 기점으로 폭우와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간 강우량은 감소추세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지역에서는 봄 가뭄은 물론 여름철 우기에도 가뭄이 계속 논 작물은 물론 밭작물 생육이 비정상적이다. 3면이 바다인 남부지역을 제외한 휴전선 이북에는 2017년을 전후로 강우량이 크게 감소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미국인 지정학자 귄다이어는 북한지역의 심각한 식량난은 한반도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게 될 거라 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는 기근으로 소요가 일어나고 중국국경과 한국휴전선을 넘는 난민이 대량 발생 그로 인해 2020년 4월 북한정권이 무너지게 될 거라 했다. 중국과 한국은 북한에서 밀려오는 난민을 위한 수용시설을 만들어야 할 거라 했다.

귄다이어가 주장한바와 같이 2016년 이후 한반도 내 기후변화상태와 북한 내 각가지 정황으로 보았을 때 예상한바가 결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가뭄이 변수가 돼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 가상이 아니고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날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다.

현존 인류는 그 점에 대해 방관해서는 안 된다. 세계 각급 지도자들의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때다. 가뭄이 세상을 바꾸는 날이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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