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은 8일 오후 5시 34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황포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황모씨(여, 52세)와 성모씨(53세) 부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황씨 부부는 이날 오후 4시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병술만에서 출발하여 꽃지 해수욕장으로 도보 이동 중 계속 해안가를 돌아 다니다 길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돼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안면파출소 구조세력 및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고립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저수심과 암초가 산재해 접근할 수 없어 이어 도착한 태안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수상오토바이가 접근하여 구조토록 주변 안전관리와 지원에 나섰다. 태안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수상오토바이가 접근해 구조한 황씨 부부를 인계받은 안면파출소 순찰정은 인근 방포항에 도착해 이들 부부를 하선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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