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사회단체 33곳, 나라사랑의병대 조직... 일본제품 불매 컨트롤타워
천안 시민사회단체 33곳, 나라사랑의병대 조직... 일본제품 불매 컨트롤타워
아베정부 경제침략 맞서 36년간 일본제품 불매할 것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8.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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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의병대 일본제품불매운동.
나라사랑의병대 일본제품불매운동.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광복절을 3일 앞둔 12일 천안시 시민사회단체 33곳은 나라사랑의병대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는(이하 나사본)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33곳은 일본 아베정부 경제침락에 맞서 나라사랑의병대를 조직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플랜으로 일본과 경제 전쟁에 돌입한다.

이날 나사본 등은 일본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광복절을 3일 앞두고 국민대통합 만세대행진이라는 주제로 3.1운동정신계승 행사를 갖고 향후 36년간 일본제품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 나라사랑의병대는 “이번 경제침략전쟁은 그 동안 일본이 감행한 각종범죄 행위를 은폐할 속샘으로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한 마당에 치졸한 싸움을 먼저 걸어와 생긴일”이라며 “대한민국은 명백한 피해자 입장에서 한 치 양보 없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해 끝까지 일본제품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석오이동녕선생과 독립운동가 유관순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깃든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상징 충남 천안에 일본제품 불매운동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게 됐다”면서 “나라사랑의병대를 조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국과 세계를 그물망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불매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침략 등 최근 일련의 일본 아베 내각의 태도를 봤을 때 우방국 모습이 아니다”며 “만약 일본이 개헌을 통해 자위대를 헌법 9조에 명기하는데 성공한다면 전범 국가인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안보위협국이 될 수 있다며 결국 우리가 일본제품을 사면 그 돈으로 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 및 안보에 대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범국민 운동으로 막아야 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연합은 △36년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플랜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전개 △NO STOP JAPAN스티커 차량 및 상가 부착운동 △전국 읍,면,동에 일본제품 불매현수막설치 △이웃과 만나면 안녕하세요?를 일불하세요? 로, 안녕하십니까?를 일불하십니까? 로 인사하기운동(일불은 일본제품불매를 줄인말이다) △일본제품 안 팔고, 안 사고, 안 먹고, 안 입고, 안 보고, 안타기운동, 일본여행 안가기운동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전 세계 한민족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전개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나라사랑의병대 발대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캠페인에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3.1여성동지회천안시지회, (사)충남소비자공익네크워크, 대한어머니회천안시지회, 이웃사랑국민운동본부, 천안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민족세계화운동본부, 천안시자율방재단, 성정상가번영회, 천안동남구자율방범연합대, 천안시자원봉사연합회 단체, 천안시보훈단체 등 충남천안지역 3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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