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종 보이스피싱, 알면 당하지 않는다
[기고] 신종 보이스피싱, 알면 당하지 않는다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 승인 2019.08.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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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전화 보급률을 자랑하는 국가로 등장하면서 피싱 전화나 문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경찰과 금융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최근에는 대포통장 규제를 피해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신종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려 피해가 현재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사례 한 가지를 들어보면 가족과 친지를 사칭해 문화상품권을 대신 구매해달라는 수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새로운 사기 수법은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인증이 되지 않아 카카오톡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 등으로 말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가상계좌로 돈을 입금하게 하고 상품권의 고유번호를 받아가거나 대신 구매해 번호를 보내 달라고 말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기는  사용에 있어 개인정보가 불필요하므로 수사기관이 범인을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고유번호는 인터넷 등을 통해 현금화가 용이하다는 것을 노려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만약 친구로 추가되지 않은 사람이 위와 같은 방식으로 요구한다면, 일단 피싱 범죄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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