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창지구 주택재개발 사업···동남권 랜드마크 자리매김
천안 부창지구 주택재개발 사업···동남권 랜드마크 자리매김
원도심 활성화와 발전 중심축 급부상...2020년 2월 착공과 분양, 2022년 입주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8.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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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조감도.
부창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조감도.
천안부창 단지배치도.
천안부창 단지배치도.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 부창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이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승인 등이 완료되는 등 순항 중이다. 

14일 부창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부창지구는 동남구 봉명동 62-53번지 일원 3만 6859.0㎡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5층, 816세대 규모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천안고등학교를 비롯해 봉서·계광중학교 등 10여개 학교가 밀집돼 있으며 대형마트, 재래시장, 천안시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수도권전철 봉명역이 350m 거리이며, KTX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30분, 전국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리성은 물론 여타 아파트 단지에 비해 뚜렷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부창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단지구성과 주변 환경만 경쟁우위에 있는 게 아니다. 지난 2015년 3월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지난해 6월 대우산업개발주식회사를 시공사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건축심의 통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승인 및 토지수용재결정 보상금 공탁 등 필요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사업이 가속화 되는 실정이다.  

또 원도심 공동화 해결을 위해 오랜 시간 고심해온 천안시 역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고, 원도심 활성화 중심에 주택재개발사업지구인 천안시 부창지구가 떠오르고 있다.

천안시는 2022년까지 투자금액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구상해 추진 중이고, 동남권 원도심 발전 중심에 부창지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지목되는 등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중이다. 

부창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올해 말쯤 이주·철거가 완료되면 2020년 2월 착공 및 분양을 시작해 2022년 8월 준공과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정비 재개발 지역 중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부창지구와 문성·원성지구를 대표 샘플로 소개할 수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시에서도 행정력을 모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은 기존에 갖춰진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라며 “원도심 개발사업은 지역 미래가치를 상승시킬 것이고, 향후 집값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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