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국서 동시다발 장외투쟁…24일 광화문 집회"
황교안 "전국서 동시다발 장외투쟁…24일 광화문 집회"
"가짜뉴스 진원지는 문 대통령"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8.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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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동시다발 전방위적 투쟁으로 이 정권의 좌파 폭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4일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처에서 장외투쟁을 지속적으로 열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국민의 경고를 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는 물론이고 법치, 통합, 공정, 평등과 같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마저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 총체적으로 실패한 정권"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능멸하고 있는데도 한 마디 반박도 없다. 오히려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공식 초청을 검토한다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외투쟁에 대해 일부에서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국의 열정과 진정성으로 싸워나간다면 결국 우리는 하나가 돼 싸울 수 있고 이길 것이며 국민들도 우리를 믿고 투쟁에 동참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동시에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등 원내투쟁을 통해 이 정권의 국정농단과 심각한 실정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며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경제대전환 대안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안보외교 대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확한 상황인식을 토대로 정책을 대전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며 오히려 가짜뉴스가 시장의 불안을 키운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1%대 성장률 예측한 기관들이 무려 11곳에 달했다. 이들 경제기관들이 모두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냐"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야말로 통계를 왜곡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가짜뉴스의 진원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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