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한센병 조기진단 치료 이동진료 실시
아산시보건소, 한센병 조기진단 치료 이동진료 실시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의료 무료서비스 제공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8.2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20일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센병 조기진단 및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는 지난 20일 한센병 조기진단·치료 및 기타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관내 양계 농장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질병이다.

이번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연계해 피부과 전문의가 한센병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무좀, 습진, 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기타 피부과 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도 함께 병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외계층들을 위한 의료 혜택 제공과 감염병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피부질환이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거나 피부에 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 쇠약, 시력 장애, 심한 신경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