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솔브레인 공장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공주 솔브레인 공장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이해찬 대표 "일본 결정에 따라 동요하는 구조 넘어서야"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 "국산 반도체 소재산업 청사진 기대"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8.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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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가 공주시 솔브레인 공장에서 이해찬 대표,최고위원,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솔브레인 공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가 열렸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정부가 ‘극일’ 의지를 다진 요즘, 21일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들이 동행된 가운데 공주 솔브레인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었다.

이곳 솔브레인은 고순도 불화수소 생산업체로 국내외 널리 알여진 기업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솔브레인 방문자센터 3층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동료 정치인과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을 비롯각계 관계자 등이 참여됐다.

이 대표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일본에 결정에 따라 동요하는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며 “일본이 수출규제란 이름으로 도발, 상당한 충격이 먼저 앞서지만 때론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큰 타격이 올줄 알았지만 우리는 차분하게 이를 대응해 별다른 우려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해찬 대표는 “일본의 결정에 따라 동요하는 구조를 우리 모두가 넘어서야 한다”며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면 차근차근 자립구조를 세워나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극일의지를 분명하게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일본이 규제하는 세가지 품목 중, 불화수소는 자립도를 많이 높일 수 있는 분야중 하나로 그 만큼 모든 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와 당이 긴밀하게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도 밝혔다.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은 “지난 7월부터 일본의 무역규제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최고회의가 반도체 소재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한국 제조업 전체에 청사진도 제시해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순도 불화수소는 플루오린폴리이미드와 포토레지스트가 함께 반도체 3대 핵심 소재로 떠오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및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기술 국산화의 핵심 분야에도 집중 육성되는 대목이 세워진다.

따라서, 솔브레인도 오는 9월 제2공장 증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곧 이어진 준공도 겸하고 있어 추후 일본산을 대체해 나갈 방향이 이미 설정된 입장을 보임으로써 앞으로 높은 분석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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