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폴리텍 ‘SG전기전자과’서 ‘전기전자제어학과’로 개편
대전폴리텍 ‘SG전기전자과’서 ‘전기전자제어학과’로 개편
‘미래성장동력’ 전력IT 등 전문기술인력 양성
10억 들여 스마트전력변환장치 등 교육장비 17종 도입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8.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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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폴리텍IV대학 전경.
대전폴리텍IV대학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폴리텍대학이 ‘SG전기전자과’를 ‘전기전자제어과’로 개편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학사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은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전력IT, 신재생에너지, 전기제어시스템과 IoT기술을 연계한 러닝팩토리(LF)운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대전폴리텍은 지난해 SG전기전자과 전준옥 학과장을 단장으로 이동한 교수 등 10명이 참여한 개편추진단을 구성하고 1년여간의 과정을 거쳐 전기전자제어과 교과과정을 완성했다.

교과과정은 직종공통 교과목 5개, 중점분야별 특화전공 교과목군 7개로 구성했다. 

직종공통 교과목은 시퀀스제어, 전기 CAD, PLC제어, 전기설비, 전력변환실습 등이다.

특화전공 교과목은 스마트전기설비, 신재생에너지실습, 계축제어실습, 스마트공정실습, PLC통신인터페이스실습 , IoT센서인터페이스실습, PLC공압제어실습 등이다.   

전기전자제어과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전기전자분야 기초지식을 교육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심화과정을 지도한다. 특히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공정 전 단계 융합 훈련이 가능한 실습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스마트전력변환장치 등 최신식 교육훈련장비 17종을 새로 도입했다. 또한 전기·전자‧IT를 융합한 러닝팩토리실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프로세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했다. 

전기전자제어학과는 90명 정원의 2년제 학위과정으로 이뤄졌다. 25명 정원인 하이테크 단기과정은 기업의 수요에 따라 50명으로 늘린다. 정원의 1학년 과정을 포함해 총 108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자신이 선택한 교과과정에 따라 2년재 학위를 받게 된다. 

전준옥 학과장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전문인력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신식 교육훈련장비 17종을 새로 도입, ‘러닝팩토리’가 가능해진만큼 학생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폴리텍은 9월 18일 캠퍼스 대강당(1공학관)과 본관동(2공학관) 일대에서 ‘전기전자제어학과’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범수업과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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