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세 지속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세 지속
차례상 차림비용 전주대비 전통시장 0.5%, 대형유통업체 1.9% 내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9.09.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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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1일에 이어 28일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28개 품목) 소비자가격 조사결과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7,497원, 대형유통업체 30만9,820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5%, 1.9% 하락하여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주 대비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사과(홍로)·배 등 과일류는 하락하였고 쌀·참깨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09∼'18)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하여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 등)와 축산물(쇠고기 등)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추석 1∼2일 전)를 피해 각각 추석 3∼5일전, 4∼6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할 계획이며(<평시> 5,188톤/1일 → <대책기간> 7,063톤),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 농협?산림조합 직매장 등 성수품 구매 장터를 개설(2,690개소, 10~50% 할인)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키워낸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아울러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9월 5일 한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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