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 성황… 시민 4000여 명 찾았다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 성황… 시민 4000여 명 찾았다
시민주도 축제, 시민참여 의제 발굴, 사회혁신 경험 호평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9.08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이달 5∼7일 나흘간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2019 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 행사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4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상상하는 시민, 상생하는 도시’란 슬로건 아래 일상을 바꾸는 혁신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임을 선포하는 축제로 치러졌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시사회적자본 지원센터, 30여 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한마당 IN-Daejeon 추진위원회가 주관 했다.

첫 날 첫 행사로 2500여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 참여로 발굴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타운홀미팅’ 행사가 개최됐다.

이어 대전을 비롯해 광주 경기 서울 등 지자체 사례를 발표하는 마을만들기 지방협의회 컨퍼런스가 열려 주민이 스스로 의제발굴과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인 행사 ‘미래를 품은 로컬’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삶터를 바꾸는 부동산·자치·사례를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 마을공동체 사례를 알리는 마을여행과 시민이 기획해 운영하는 ‘작은 컨퍼런스’ ‘공동체 체험 및 홍보부스’ 등을 통해 일상의 혁신사례를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부대행사로 ‘가을밤 영화제’, ‘마을밥상’,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 모두가 만족하는 힐링의 장이 됐다.

외지에서 행사에 참석한 한 마을활동가는 “사회혁신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일상의 문제는 스스로 주인이 돼 해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며 “대전의 사회혁신 사례에서 많이 배워간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대전에도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어있는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런 색다른 여행은 처음이다. 동네에 돌아가 마을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장소였던 옛 충남도청은 대전형 소통협력공간인 커먼즈 필드 대전 (COMMONZ FIELD 대전)으로 조성돼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력 등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혁신 플랫폼이 조성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