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둔산정류소 시설정비 백지화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오정섭, 이하 예결특위)는 3일 올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대전시 기금운영 변경 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무리 했다.
3일간 운영된 예결특위는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순위를 정한 후 저비용 고효율을 창출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과 경제 살리기 등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해 왔다.
예결특위에서 감액 결정된 사업은 ▲ 지난해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던 시외 버스 둔산 정류소 시설정비 1억 5400만원 ▲목동 대아(아)부당이득금 소송 반환금 4억 5660만원 ▲ 나무심기관련 홍보물 제작비 1000만원 ▲ 농기계(상하차용 컨베이어) 구입비 345만원 ▲ 농기계 대여은행 장비구입 (지게차)비 2450만원 등 5건의 사업비 6억 4555만원을 감액해 예비비에 증액 편성했으며, 최종 의결은 오늘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로써 대전시의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2조 4021억 1800만원에서 8.6%가 증가된 2조 6092억 8200만원으로 ▲ 일반회계는 1조 8688억 8700만원 ▲특별회계는 7403억 9500만원으로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 1644억 4200만원과 특별회계 427억 2200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또 2008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기금운영변경계획안과 세입예산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
오정섭 예결특위 위원장은 “금회 추경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예산과 경상예산 등을 10%이상 절감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들의 뜻과 마음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해 삶의 질 최고도시 대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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