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이달 1∼7일 중국 상하이 난징 시안 등지에서 열린 대전지역 9개 중소·벤처 기업 무역사절단 순회 상담에서 177건 1370만 2000달러(164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대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코트라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및 수처리 기기 등을 생산하는 ㈜셀아이콘랩, ㈜스킨리더, ㈜에이온엘에스, ㈜미호비즈텍, ㈜닥터이엘, 이노바이오써지, ㈜에스디코리아, ㈜아람, ㈜리워터 등의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참가업체 대부분 내수 품목 제조업체로 중국 정부의 서비스시장 개방과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조만간 중국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용기기 업체인 ㈜미호비즈텍은 연내까지 100세트 납품협약을 체결했고, 화장품 제조업체인 ㈜스킨리더는 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이번 중국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바이어 매칭, 통역비 등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 지원 등 후속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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