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11일 오전 6시쯤 천안시 쌍용동 소재 아파트에서 성인 남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2분쯤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돼 현장 출동해 진화에 들어갔고, 이때 내부에 있던 냉장고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로 이관한 상태다.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은 주방 벨브가 파손된 것과 집안 곳곳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방서 출동 당시 아파트 현관이 잠겨 있었고 강제 침입 흔적이 없는 점도 수사 자료로 활용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과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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