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수시모집 ‘문화예술 쏠림 해소’··· 간호, 동물, 미디어 등 분산
천안·아산 수시모집 ‘문화예술 쏠림 해소’··· 간호, 동물, 미디어 등 분산
취업기대, 최신 트랜드 반영된 학과 선택 높아
경쟁률 7.74대 1, 지난해 7.71대 1 대비 변동 미비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9.1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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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수시 전략 설명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대입수시 전략 설명회.(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아산지역 2020학년도 수시모집이 지난 10일 마감됐다. 이번 수시모집은 문화예술 관련 학과와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11일 집계된 입학지원 통계를 보면 8개 대학 1만4558명 모집에 11만2739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률은 7.74대 1로 지난해 7.71대 1에 비해 변동은 미비하다. 

대학별로 보면 ▲상명대가 1022명 모집에 1만159명이 지원해 9.9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백석대 2354명 모집에 2만605명이 지원해 8.75대 1 ▲단국대 1661명 모집에 1만4353명이 지원해 8.64대 1 ▲순천향대 1877명 모집에 1만5426명이 지원해 8.22대 1 ▲선문대 1833명 모집에 1만3333명이 지원해 7.27대 1 ▲호서대 2564명 모집에 1만8182명이 지원해 7.09대 1 ▲남서울대 2070명 모집에 1만4635명이 지원해 7.07대 1 등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중 지원자가 많은 학과를 보면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이 127.38대 1로 13명 모집에 1656명이 지원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어 ▲순천향대 간호학과 57.21대 1 ▲상명대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44.7:1 ▲백석대 문화예술부(실용음악)-보컬 44.44대 1 ▲남서울대 실용음악학과(보컬) 40.25대 1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28.7대 1 ▲한기대 컴퓨터공학부 9.21대 1등으로 문화예술 관련 학과 외에도 취업에 유리한 학과 선택이 두드러졌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수시는 최근 몇 년간 절대 강세를 보이던 문화예술 관련 학과 쏠림 현상이 주춤한 상태”라며 “반면 취업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간호학과와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신생된 동물보건복지학과 등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합격 여부는 대학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1월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종 지원현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지원위반자 조회결과(지원횟수 초과자 등)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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