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하세요”
계룡시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하세요”
17일부터 면역 약한 어린이·노인·임산부·취약계층 무료 접종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9.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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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 보건소는 17일부터 면역이 약한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항원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의 독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0~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며, 평균 6개월의 효과가 지속된다.

접종 대상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종 일정에 맞춰 신분증, 산모 수첩 등을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로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첫 생애 첫 접종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1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회 접종대상자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해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인한 태아 및 출생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 및 건강 보호를 위해 계룡시에 거주하는 65세 이하의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10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할 계획이다. 단, 취약계층의 무료접종은 계룡시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계룡시 관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13개소이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계룡시를 비롯한 전국 무료 접종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독감)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수칙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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