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회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 개최
대전시, 제2회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 개최
19~24일 시민공감 토론회, 도시철도 중심 환승체계 시연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9.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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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가 19∼24일 ‘제2회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를 통해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 환승체계’를 선보인다.

19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 일원에 펼쳐지는 공공교통 환승체계 시연행사에는 시민과 운수종사자, 단체회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한다.

세계 차없는 날 (9월22일)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 1회 때부터 선보인 ‘교통수단별 도로 점유비율 퍼포먼스’를 통해 공공교통 이용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

공공교통이란 대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란 단순한 이미지를 탈피해 공공성을 바탕으로 공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둔 대전시 신교통시스템이다.

따라서 운송업자와 관공서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질서와 참여의무를 강조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대전시는 행사를 통해 공공교통에 대한 인식 확산과 승용차 이용 자제 권장으로 교통제질 변화를 시도한다.

또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체험·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첫 날 19일 오전 7시부터 시청 남문광장 앞 시청네거리~까치네거리 구간(300m)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 최신형 타슈와 마카롱택시, 전기버스를 이용해 바이모달(일반도로와 전용궤도 2가지 모드에서 운전이 가능한 新대중교통 수단) 트램에 환승하는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체계 시연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선진교통문화 고양과 생활 속에서 버려야할 보행자와 운전자의 행태, 공공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전시와 시교육청 등 4개 공공기관에서는 교통문화운동 유공자 12명을 선발해 기관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 무단횡단과 과속 음주운전 불법주차 근절을 의미하는 이탈베너 퍼포먼스, 기관장들이 공공교통을 이용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영상을 선보인다.

그리고 ‘안전속도 5030’등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관련 시책공유와 안전하고 편안한 공공교통 이용 동참을 위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기관장,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카드섹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와 대전시 사업소․공사․공단 등은 환경의 소중함과 교통안전 교육, 트램․도시철도 모형 종이접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홍보부스 15개를 운영한다.

2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대전시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공공성 확보방안’과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의 ‘대전시 공공교통 최소서비스 수준 제시’ 주제발표와 시민공감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9.22, Car-Free Day)은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말자’라는 구호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며,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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