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 중증환자 치료받고 싶은 도시 ‘입소문’
대전시, 외국인 중증환자 치료받고 싶은 도시 ‘입소문’
16~20일 외국인 환자 대상 ‘보통의 날’ 행사, 해외 중증환자 유치 본격화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9.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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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와 한국관광공사대전지사 공동으로 16 ∼20일 외국인 환자 대상 '보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중중 외국인 암환자가 지역 의료기관 치료를 통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다.

행사에서 이들 외국인들은 국내 의료기관 선택 과정은 물론 성공적인 치료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힘들었던 치료과정을 즐거운 추억담으로 나누게 된다.

대전시는 행사를 통한 감성마케팅으로 35% 수준인 환자 재방문율을 높이고, 대전을 의료관광의 메카로 부각시키는 해외 마케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이들은 자신이 치료받았던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선병원 등을 방문해 자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료기관의 특화진료시스템 및 첨단 장비를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한밭수목원, 으능정이거리, 전통문화체험 등 대전의 명소탐방과 더불어 예산의 수덕사, 스파체험 등 대전 인근 관광지 방문을 통해 대전 의료관광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틀레울리노프 다우렌(남, 25세 가명)씨는 지난 4월 육종암 치료을 위해 다리를 잃는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밝은 모습으로 “급성으로 진행된 암과의 사투 과정에서 보여준 의료진의 용기와 배려 덕분에 새 삶을 찾았다”며 “완전한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대전시와 의료기관에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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