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음료, 패션, 뷰티업계에 이어지는 왕벚꽃 열풍
[황소희의 건강한 화장품 이야기] 음료, 패션, 뷰티업계에 이어지는 왕벚꽃 열풍
  • 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 승인 2019.09.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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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희 네츄럴제이 대표

[황소희 (주)네츄럴제이 대표] 매년 3-4월 제주를 시작으로 '벚꽃 축제'가 시작한다. 특히 제주대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는 가족과 연인에게 인기있는 나들이 코스이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유명 커피전문점에는 벚꽃 즉 '체리블라썸'에 대한 마케팅이 시작된다.

음료부터 텀블러, 우산, 키홀더, 테이블 매트 세트, 인형 등 다양한 굿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벚꽃 마케팅이 시작된다. 벚꽃 마케팅의 열기는 생활용품점과 식품회사로 번져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3-4월의 마트는 핑크빛으로 물들여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마케팅 흐름은 뷰티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이니스프리는 “제주 왕벚꽃” 라인 4종을 출시했다. 벚꽃을 단순한 이미지나 향으로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부의 톤을 밝히고 생기를 부여하는 벚꽃 효능을 원료로 구현했다. LG 생활건강의 이자녹스도 벚꽃 커버 쿠션을 출시해 패키지에 하얀 벚꽃의 입체화를 조각했다. 이외에 더샘, 에뛰드하우스에서도 벚꽃을 아이템으로 한 클렌징 워터, 핸드크림, 틴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손보이고 있다.

그럼 벚꽃의 화장품원료로서 기능은 무엇일까?

벚꽃 화장품 원료는 항염, 항산화, 피부보호, 진정, 화이트닝, 유연, 보습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벚꽃 잎에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E가 들어있으며 벚꽃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이 피부결을 회복시켜주어 즉각적으로 피부가 맑아보이는 효과를 주며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하여 피부톤이 밝아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매년 봄, 이때에 내 두볼에도 벚꽃처럼 핑크빛이 화사하게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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